더김포

월곶면주민자치회, 포내천에 업사이클링 바람개비 설치

서민구 기자 | 기사입력 2022/10/28 [16:44]

월곶면주민자치회, 포내천에 업사이클링 바람개비 설치

서민구 기자 | 입력 : 2022/10/28 [16:44]

 

월곶면주민자치회(회장 김용태)는 지난 27일 1회 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월곶면소재 분진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포내천에 ‘업사이클링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이번 바람개비 설치는 지난 2021년 주민총회를 거쳐 주민들의 찬성이 많아 마련된 주민자치회 7개 사업 중 하나인 분리수거 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교육, 홍보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월곶면 만들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분진중학교 학생들은 이 행사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함께 마을에 버려진 페트병과 옷걸이 등을 주워 업사이클링 수업을 진행했으며, 70여 개의 바람개비를 제작했다. 분진중학교 학생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바람개비는 이날 행사 중 설치됐으며 앞으로 약 한 달간 전시된다. 

 

김용태 월곶면주민자치회장은 “분진중학교와 주민자치회가 협력해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포내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이 이 바람개비들을 보고 깨끗한 자연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규열 월곶면장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공무원과 주민모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앞으로도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에 지원을 계속해 자원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는데 보탬이 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