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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민주당 시의원 일동 성명서에 '사실은 이렇습니다' 이례적 입장문

"민선7기때 건축허가 완료된 사안이지만 시민 우려 해소위해 노력할 것"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2/10/28 [15:59]

김포시, 민주당 시의원 일동 성명서에 '사실은 이렇습니다' 이례적 입장문

"민선7기때 건축허가 완료된 사안이지만 시민 우려 해소위해 노력할 것"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2/10/28 [15:59]

 

김포시는 28일 구래동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일동이 반대 입장을 밝힌 성명서에 대해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해당 사안은 민선 7기때 건축허가가 완료된 사안이라 한계가 있지만, 민선 8기 김포시는 해당 사안에 대한 대안 모색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는 이날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한강신도시에는 지난 2019년 장기동에 들어선 데이터센터에 이어 구래동에 데이터센터 건립이 지난 민선 7기 2021년에 건축허가를 받았다"면서 "해당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일부 ▲구래동 지하 1m 깊이 이하 특고압선 매립 ▲유해 전자파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해당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상황을 우선 설명드리면, ▲2020년 9월25일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2020년 10월12일 경관위원회 심의를 각각 완료했다"며 "2021년 6월3일 건축허가가 처리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중 건축공사 착공, 2025년 10월 중 공사 완료 및 가동이 계획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민선 7기에서 건축허가가 완료된 사안이라 한계가 있지만, 민선 8기 김포시는 해당 사안에 대한 대안 모색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시는 시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특고압 지중 전력선의 전자파 발생, 냉각설비 설치에 따른 환경오염에 대해 추가적인 지중 전력선 전자파 수치 분석 자료 및 냉각설비 환경오염 발생 등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건축주(사업주)로 하여금 다음 달 초까지 데이터센터 인근 지역 주민 대표들과의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자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며 "앞으로 김포시는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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