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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동 주민자치회 아나바다 장터, 주민 화합의 장 돼

서민구 기자 | 기사입력 2022/10/17 [15:40]

장기동 주민자치회 아나바다 장터, 주민 화합의 장 돼

서민구 기자 | 입력 : 2022/10/17 [15:40]

 

김포시 장기동 주민자치회(회장 백석남)는 지난 15일 아껴 쓴 물건을 나눠 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장터’를 열고 환경보호 및 자원 순환 실천에 이바지하는 한편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기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열린 이 날 아나바다 장터는 한때 최고의 친구였던 인형, 매일 가지고 놀던 장난감, 작아져 입지 못하는 옷가지 등을 챙겨 나온 어린이들과 공들여 만든 수제품, 잡화류, 직접 키운 농산물 그리고 이웃과 나누고 싶은 물건을 준비해 온 주민들의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됐다. 

 

백석남 장기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아나바다 장터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구 환경을 살리고 이웃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흔지 장기동장은 “이번 아나바다 장터로 주민 화합의 장이 되어 살기 좋은 마을 장기동으로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동 아나바다 장터는 지난 2021년 주민총회를 거쳐 주민들의 찬성에 따라 실시된 사업으로, 장기동 주민자치회 8개 사업 가운데 하나다. 장터 수익은 김포시 복지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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