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1동 주민센터에는 23일 익명의 지역 주민으로부터 따뜻한 마음이 담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익명의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결식아동을 위해 쌀을 보내고 싶다”고 연락 후 본인을 밝히지 않은 채 택배로 쌀 20㎏ 10포를 놓고 갔다.

  또 한통의 전화가 이어졌다.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 지역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가족의 작은 정성을 모아 보낸다”면서 쌀 20㎏ 2포를 택배로 보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주신 쌀 12포는 지역 결식아동,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포1동 김동석 동장은 “추운 겨울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게 전해져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