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시, '명실상부 대도시'... 세수 증가 큰 폭 올라

2021년 세수 1조 7,873억원 전년대비 14.3% 증가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2/10/11 [16:40]

김포시, '명실상부 대도시'... 세수 증가 큰 폭 올라

2021년 세수 1조 7,873억원 전년대비 14.3% 증가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2/10/11 [16:40]

 

김포시가 지난해 거둬들인 세수가 1조 7,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2,238억원)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종합소득세는 전년대비 308억원 증가한 1,587억원이 걷혔으며, 양도소득세는 전년대비 638억원 증가한 3,586억원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11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김포시의 세수증가는 김포한강시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의 영향, 김포시 인구가 50만을 돌파, 양도가액 및 건수 증가, 산업단지 개발로 우발세수 발생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 5년간 김포시의 근로소득연말정산 신고 결정세액을 포함한 각종 수치들이 과거 대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현황을 보면,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결정세액은 2021년 3,365억원으로 2016년 1,850억원 대비 82% 상승했다. 

 

2017년대비 2021년 근로·장려금 증가를 살펴보면 가구 수는 16,000가구에서 34.000가구로 2배 증가했고 금액은 109억원에서 338억원으로 3배 증가했다. 

 

가동사업자는 폐업을 하지 않고 계속하여 영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를 말하며, 2016년 58,400개 대비 2021년 108,600개로 5년 만에 약 2배 증가했다. 지점을 포함한 법인 가동사업자도 2021년 15,900개로 2016년 8,300개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신규사업자는 2021년 20,500명으로 2016년 13,800명 대비 48.6% 상승했다. 21년도 김포시 신규사업자는 서비스업이 5,3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소매업(4,785명), 부동산임대업(3,804명), 음식업(1,522명), 제조업(1,292명), 도매업(1,163명) 순으로 나타났다. 

 

김주영 의원은 “김포는 지금 50만을 넘어 70만 미래도시로 향해가고 있지만 사회기반시설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다”며 “명실상부 대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는 김포의 교통·문화·복지·교육 분야의 인프라 확충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전체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