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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김포포도 직거래 행사 성료, 9천여상자 판매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2/09/08 [17:02]

제25회 김포포도 직거래 행사 성료, 9천여상자 판매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2/09/08 [17:02]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지난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김포시 주최, 김포시포도연구회 주관으로 신김포농협·김포농협·고촌농협 3개 농협 협조하에 각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제25회 김포포도 직거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포시포도연구회원 농가 중 45 농가가 참여해 8월 말부터 수확되는 김포의 대표 포도품종인 ‘캠벨어리’를 농업인의 사기진작은 물론, 소비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로컬매장 직거래 6000상자와 단체주문 직거래 400여 상자 한정 상자당 3000원을 할인판매했다. 

 

행사 결과, 총 9100여 상자를 판매하여 약 2억4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에 비해 170%이상 증가된 금액이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도 포도 농업인의 판매 인력 부족 애로사항을 줄이고, 관내 신도시 지역 등의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3개 농협이 협력해 각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신김포농협 석모점, 김포농협 1호점, 고촌농협 장곡점)에서 직거래를 개최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는 관측했다.

 

또 농협 자체적으로 홍보 및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병행함으로써 ▲농업인은 출하에, ▲농협은 홍보·판매에, ▲농업기술센터는 지원에 집중함에 따른 협력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주관 단체인 김포시포도연구회 박태현 회장은 “준비한 물량 이상 많이 구매를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봄 가뭄, 6월 폭우, 7·8월 햇빛 부족에도 불구하고 빠른 추석에 대비해 맛 좋은 포도를 선보이고자 애쓴 130여 포도연구회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전한다”며 “내년에도 더 달고 향기로운 명품 김포포도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 기술지원과장은 “올해 제25회 김포 포도 직거래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분들께 감사의 마을 전하며, 내년에는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봉지씌우기 및 수확체험 등 부대행사도 확대해 소비자와 농업인의 소통의 기회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과장은 또 “고품질의 안전한 김포 포도를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포도 농업인에 대한 기술교육과 지원 등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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