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가 늘어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민원인의 원활한 민원서비스 이용을 돕고자 주요 민원서식에 대한 ‘가족관계등록 민원서식 외국어번역집’ 을 제작했다.
관내 다문화 가정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외국인이 혼인신고, 출생신고 등을 하거나 ‘가족관계등록부 등의 증명서’를 발급받는 데에 있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한글 사용에 서툰 이들을 위하여 혼인·이혼·출생신고서·가족관계증명서 등 4종의 민원서식을 10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필리핀어,태국어,캄보디아어,몽골어,우즈베크어)로 번역한 책자로 제작하여 김포시청 민원여권과 및 14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의 민원실에서 활용키로 했다.
외국인이 가족관계등록신고를 하거나 증명서를 청구할 때 해당 책자를 참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신고서 작성 방법과 첨부할 서류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령 민원여권과장은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민원인이 ‘가족관계등록 민원서식 외국어번역집’을 통해 원활하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민원서비스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는지 살펴, 민원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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