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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장,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 서한문 송부

홍선기 | 기사입력 2010/12/16 [15:16]

김포시장,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 서한문 송부

홍선기 | 입력 : 2010/12/16 [15:16]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예천, 영양, 영주, 봉화, 영덕, 영주 등에 이어 경기 권으로 확산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후 충남 서산에서 추가 발생하는 등 가축 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구제역으로 홍역을 치룬 김포시는 유영록 시장이 직접 작성한 서한문을 14일 전 축산농가에 발송했다.  


  유 시장의 서한문에 의하면, “구제역이 경북 안동을 넘어 경기 양주, 연천에도 발생되는 등 김포시 구제역 재발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축산 농가의 고충이 더욱 심해지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 활동이 최선”이라고 자체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농장 출입차량 및 사람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및 기록을 해줄 것과 1일 2회 이상 면밀한 관찰을 통한 의심축 색출, 그리고 매주 수요일은 전국 가축 소독의 날로 2회 이상 잊지 말고 소독을 실시해 달라”고 농가자체 방역 생활화를 강조했다.


  또한, 예방위주의 방역 생활화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장 방역관리 철저,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발생국가 방문(여행) 금지, 외출 후 위생관리 철저, 발생지역 및 인근 농장 방문 및 연말 모임행사 등 자제”를 주문했다.


  끝으로 유 시장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는 언제든지 발병될 수 있다”면서 경각심을 고취하면서 “집유차, 사료차, 약품운송차량, 수의사 등 농장방문 시에는 농장주 책임 하에 철저히 소독해 달라”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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