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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양1초·중 부지, 토지수용 절차 완료... 김포한강신도시 과대·과밀학급 해소 탄력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2/07/06 [17:13]

운양1초·중 부지, 토지수용 절차 완료... 김포한강신도시 과대·과밀학급 해소 탄력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2/07/06 [17:13]

 

토지매입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던 운양1초·중 부지의 매입 및 토지수용 절차가 지난달 13일자로 완료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김포시을)의원은 6일 운양1초·중 부지의 매입 및 토지수용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가칭 운양1초·중은 유치원 3학급,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24학급 총 47학급의 규모로 설립될 예정으로, 2020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2021년 6월에는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도 통과했지만, 토지매입 절차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번에 토지수용이 완료되며 운양1초·중 설립에 다시 탄력이 붙었다.

 

현재 학교 부지인 운양동 991-1번지 일원에 대한 문화재 시굴조사가 진행 중이며, 8월부터는 부지조성 및 교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개교 시기는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2024년 3월로 확정됐다. 

 

이는 박상혁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인 이기형 도의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지난 2년간 주민·학부모 간담회, 김포시·경기도교육청, 김포시청 등과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원 모두 과밀·과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설립을 공약한 바 있다.

 

박상혁 국회의원은 “김포시는 어린이·청소년 인구에 비해 교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만성적인 과대·과밀학급에 시달렸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학교 신설뿐”이라며 “이제 사업을 궤도에 올렸으니 차질없이 개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2021년에 결정된 운일고등학교 신설, 2022년에 결정된 양산고등학교 신설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형 경기도의원은 “개교까지 남아있는 절차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교육의 질과 통학 문제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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