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전 의원이 26일 김포 사우동 사우사거리에서 ‘김포교체’ 유세를 펼치며,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윤희숙 전 의원의 김병수 후보 지원사격 유세는 이른바 약속→선택→변화 순으로 김포시민들에게 설파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민주당 측에서 4년 전 약속했던 ‘5호선 연장’ 공약을 4년이 지난 지금 다시 약속하는 것은 웃긴 일”이라며 “지난 4년 김포는 두 개 지역구 국회의원도, 시장도 민주당이었다. 대통령도 경기도지사도 민주당이었다. 그래서 좋아진 게 무엇인가”라고 지난 4년 민주당 정부·민주당 시정을 지적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그럼 김포시민 여러분은 무엇을 하면 되겠나. ‘일단 바꾸는 것’이바람직한 일”이라며 “김병수 후보와 김포시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자 일동은 ‘5호선 연장’을 못하면 ‘전원 차기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는 바람직한 정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김포시민 여러분께서 정확하게 후보자를 바라봐주시고, 공약을 봐주시고, 지난 4년 시정이 잘못됐다면 심판해달라”고도 호소했다.
윤희숙 전 의원 연설 후 유세를 이어간 김병수 후보는 “봄바람이 김포에 불고 있다”며 “이 바람은 일주일 뒤 ‘민주당 12년 정권’을 저희가 바꿀 수 있게 ‘심판의 바람’으로 불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병수 후보는 “민주당 측 현수막을 보니까 ‘5호선 연장’이 적혀있다”며 “문재인(대통령)·박원순(서울시장)·이재명(경기도지사) 시절에도 못했던 것을, 윤석열 정권에서 하겠다는 것은 김포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부각시켰다.
김병수 후보는 “지하철 5호선 연장(김포한강선)을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그리고 저 김병수가 약속했다”며 “이번 임기 내에 김포 시민 여러분께 ‘5호선 연장’을 하지 못하면 김포에 출마한 저희 국민의힘 후보자 모두 차기 선거 불출마를 약속했다.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김병수 후보는 재차 “저희는 4년 후에 ‘변명’을 하지 않겠다. 결과에 반드시 책임지겠다”며 “김포의 생명줄이 될 ‘중전철’을 김포시민 여러분에게 반드시 선물로 안기겠다”고 외쳤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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