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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개최

홍선기 | 기사입력 2010/12/02 [11:21]

김포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개최

홍선기 | 입력 : 2010/12/02 [11:21]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던 4쌍의 부부가 생애에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을 맞았다.


  이들 부부는 짧게 1년, 길게는 17년간을 함께 생활하면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다. 17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50대 2쌍과, 타국에서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2쌍의 다문화가족은 여느 신랑신부보다 눈부시고 아름다웠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락희) 주관 하에 홍기훈 대한노인회김포시지회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지역사회 곳곳에서 축하답지가 이어졌다. 김포웨딩홀(대표 박경화), 리체(대표 장시찬)에서 장소 등을 후원했다. 시와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예식비용과 전기압력밥솥 4대를, (사)김포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전창옥) 전자레인지 4대,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지부장 손광영) 쌀40kg, 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 가습기 4대 등 축하혼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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