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장기본동, 청소년 우범지역 LED 빛으로 해소

서민구 기자 | 기사입력 2022/05/02 [10:43]

장기본동, 청소년 우범지역 LED 빛으로 해소

서민구 기자 | 입력 : 2022/05/02 [10:43]

 

낡은 시설물과 어두운 주변환경으로 10여년간 우범지역이었던 장기본동 보도공원(장기동 1625)이 주민 휴게공간으로 재탄생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장기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광식)에서 공원 내 우범지역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한 파고라 LED 조명설치와 시설물 보수공사가 지난 4월 마무리 됐다.

 

장기 EG더원 아파트와 신영지웰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해당 공원은 주변 6개 단지 아파트 주민 1만여명 뿐만 아니라 인근 상가 이용객들도 이용하는 통행로로 길이 약 160m의 규모로 조성된 보도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2개의 파고라가 배치되어 있으나 설치 후 오랜기간이 지나 낡고, 주변 또한 어두워 학생들의 흡연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우범화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장기본동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편익사업에 해당 지역을 우선순위로 반영한 뒤 파고라 지붕교체, 기둥 도장, 안내판 교체 등 낡은 시설물을 보수하고 지붕 밑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재조성했다.

 

김광식 장기본동장은 “이번 파고라 정비를 통해 개선된 공원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특히 그동안 어두워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이용되던 곳이 밝고 화사한 조명으로 인해 공원으로서의 제 모습을 찾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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