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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측근 비위의혹 제기한 4인에 '경고'

민주당 경기도당 "사실관계 확인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2/05/01 [14:30]

정하영 김포시장 측근 비위의혹 제기한 4인에 '경고'

민주당 경기도당 "사실관계 확인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2/05/01 [14:30]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예비후보 측근의 비위 의혹을 제기한 같은 당 경선 후보 4명이 경기도장 선관위로 부터 경고를 받았다.

 

앞서 이들 4후보는 정하영 예비후보의 비위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심각한 갈등을 빚었었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김포시장 후보 경선기간내 부정선거 신고서 접수에 따른 경고 조치'를 공고하며 "김포시장 정왕룡·조승현·피광성·신명순 예비후보 등 4명에 대해 경고조치 추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도당 선관위는 이날 자정 공고문을 발표하면서 "예비후보 4명은 특정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및 비방목적이 아닌 시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해당 사건을 실시했다고 했으나, 이와 같은 행위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특정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행세칙 제30조 3호 및 5호에 반한다고 의결했는 바, 당규 제9조 제1항 2호에 따라 김포시장 경선후보 4인에게 경고조치를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당의 이 같은 결정으로 과열로 치닫던 민주당 김포시장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김포시장 예비후보 경선은 1일과 2일 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를 가려내 빠르면 5일께 후보가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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