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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김포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

“따뜻한 여성의 리더십으로 시민이 주인인 정치의 장 마련할 것” 6일 예비후보 등록…5호선 공론화 및 GTX-D 조속 추진 등 공약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2/04/08 [14:57]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김포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

“따뜻한 여성의 리더십으로 시민이 주인인 정치의 장 마련할 것” 6일 예비후보 등록…5호선 공론화 및 GTX-D 조속 추진 등 공약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2/04/08 [14:57]

 

김포 최초의 여성 3선 의원인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이 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김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명순 시의장은 7일 오후 2시 김포시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따스한 여성의 리더십으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시민에게 필요한 시민이 체감하는 정치를 펼쳐 나가고자 오늘 이 자리에서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언론사 관계자들과 신명순 의장 지지자 일부가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신명순 의장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명순 의장은 “12년 시의원 외길 인생을 걸어오며 가장 긴 시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일꾼으로 ‘오직 김포’를 가슴에 새기며 살아왔다”며 “최초의 여성 3선 시의원으로서, 최초 여성의장으로서 수많은 시민을 뵐 때마다 들었던 것은 ‘시민이 주인인 정치를 하라는 말씀’이었다”고 말했다. 시민의 기대와 바람을 가슴 깊이 새겨 시장출마를 결심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급격한 성장을 거듭한 김포는 지금의 50만 대도시가 되기까지 많은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몇몇 정치인의 힘이 아닌 시민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어제도 오늘도 정치의 현장에 있는 이들에게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발전을 이끌어라’고 말씀 하신다“고 부연했다.

 

한편 신명순 의장은 이번 6·1전국동시지방선거 김포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교통, 경제, 개발, 복지, 교육 등 각 분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교통공약에서는 단연 ▲5호선 문제 공론화 절차 추진 ▲GTX-D의 조속한 추진 ▲서울 직결 미래 교통망 추진 등이 눈에 띈다. 

 

교통공약은 신명순 의장의 핵심공약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신 의장은 “GTX-D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5호선 관련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서울로 향하는 미래 교통망에 대해서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제 부문은 ▲읍면동 각각에 공유부엌 조성 ▲농산물가공센터 설립 ▲먹거리 복지와 관련된 질 높은 일자리 창출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약들이 주다.    

 

이 부분에 대해 신 의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각 읍면동에 공유부엌을 만들어 관련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 특히 농산물가공센터를 설립해 로컬푸드 가공산업을 지원할 것이며 먹거리 복지와 연계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

 

이 밖에 여성공약으로는 ▲24시간 긴급 돌봄센터 운영 ▲공동육아 나눔터 확대 ▲여성스타트업 창업센터 설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이 있다. 

 

교육분야 공약에는 ▲장기동 사회복지시설부지 중학교 신설 추진 ▲공공통학버스 지원 ▲김포 잡월드 형성 ▲청소년 의회 형성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복지 공약에는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신중년지원센터 건립 등 다소 굵직한 사업안이 계획돼 있어 눈길을 끈다.   

 

신명순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직격탄을 입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언급 또한 잊지 않았다. 신 후보는 “E-상설시장과 오프라인 상설시장을 개설해 온·오프라인 양쪽 모두에 강한 ‘김포의 소상공인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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