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둥실둥실 푸른 꿈 키워라.

모두가 주인인 개곡 솔향 예술제

강주완 | 기사입력 2010/11/22 [11:07]

둥실둥실 푸른 꿈 키워라.

모두가 주인인 개곡 솔향 예술제
강주완 | 입력 : 2010/11/22 [11:07]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개곡초등학교(교장 서병만)에서는 지난 11월 20일 개곡초등학교에서는 솔향 예술제가 열렸다.

  한 해 동안 운영해온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한 솔향 예술제는 78명 전교생이 자신의 특기와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특히 학생․학부모․학교가 혼연일체 되어 함께 운영한 의미있는 예술제였다.

  공연행사 1부에서는 리듬합주, 무용, 연극, 난타 등 학년, 학급 특색을 발현하며 유익하고 즐거운 자리를 선사하였고 바이올린, 풀루트, 북장단 등 특기적성 부서도 발표에 참여하여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으로 운영하였다. 2부에서는 개곡초의 자랑인 특화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알스(ARLS) 발표회가 열렸다. 개곡초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무상으로 지원하는 ARLS 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전교생이 알스 발표회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예술제 행사에서는 학부모, 내빈을 모시고 열게 되어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감동을 심어주는 자리가 되었다.

 전시부분에서는 전교생 모두 1작품 이상을 출품하였고, 학급별로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협동작품도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학부모와 특기적성교육 작품도 전시되었다. 

  특히, 공연이 끝나고 어머니회에서 점심으로 제공한 잔치국수는 시골 학교 학부모들의 소박한 인정으로 시작됐지만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를 하나로 이어주는 사랑과 화합의 아름다운 자리로 빛을 내는 역할을 하였다.


  예술제를 참관한 학부모 조향숙님(6-1 김민규 모)은 “예술제를 관람하는 동안 내내 아이들이 대견해 마음이 뿌듯했고 모두가 골고루 자기의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발표의 장을 열어 주어 참 좋았다. 특히, 시골 학교 학생들인데 원어민 발음으로 영어 알스 발표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개곡초의 교육이 얼마나 알차게 잘 꾸려져 왔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규모는 작지만 속은 꽉 찬 우리학교가 너무 자랑스럽다 ”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개곡초등학교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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