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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정권 바뀌면 다 드러나"

6일 김포 유세... 김검시대·검단신도시시민연대 공식 지지선언도 이어져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2/03/07 [11:02]

윤석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정권 바뀌면 다 드러나"

6일 김포 유세... 김검시대·검단신도시시민연대 공식 지지선언도 이어져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2/03/07 [11:0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김포 유세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제가 만약 검찰총장으로 있었으면 가차없이 다 뒤졌을 것”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윤 후보는 6일 경기 김포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부패 몸통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저 사람들이 다같이 부패한 사람 아니냐”며 “정권이 바뀌면 다 드러날 것이다. 성남시민의 돈, 서민과 청년을 위해 써야 할 돈을 누가 챙겨 먹었는지 다 드러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김만배 일당이 저 1조 가까운 돈을 혼자 다 먹을 수 있나. 혼자 고기도 반근 정도 먹어야 소화가 되지 100근을 혼자 먹으면 죽는다”며 “저런 천문학적인 돈이 누구 호주머니로 들어갔는디 다 추적하는 게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권 후 대장동 의혹에 대한 신속한 검찰 수사를 강조했다. 그는 “정권이 바뀌면 이 국민의 피같은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다 드러나게 돼 있다”며 “이런 부정부패 몸통인 이재명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저 민주당은 도대체 어떤 당인가. 집단적으로 조직적으로 썩은거다. 같이 해먹으면 대범해진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민주당은) 부정부패를 하도 저질러 불안해 죽기살기로 권력잡으려 악착같이 투표할 것”이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 이 나라가 철지난 운동권 억지 이념이 아니라 상식에 의해 돌아가도록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포와 인천 검단 시민단체들이 6일 "80만 김포·검단의 꿈을 실현시켜 줄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포검단시민연대와 검단신도시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김포 사우공원 시민회관 앞에서 지지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 공정과 상식의 회복을 약속했다. 지난 5년간 잊혀졌던 공정과 상식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반가웠다. 불평등에 분노를 넘어 서러움을 지니고 살아가는 김포·검단시민들은 그 약속에서 희망을 보았다"며 "또한 아침 출근길 김포골드라인에서 만난 윤석열 후보는 그 약속이 진심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80만 김포·검단 시민들이 윤석열 후보와 그의 진심을 응원한다. 윤 후보는 표팔이에만 급급한 기존의 낡은 정치를 교체하고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다시 세워줄 것"이라며 "또한 김포검단의 염원인  철도 교통망 개선을 신속히 해결해 줄 것을 확신한다"고 윤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서형배 김포검단시민연대 위원장은 "그 동안 정말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시민단체 위원장으로서 한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면서 "'왜 시민단체가 특정후보를 지지하느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특정후보 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하기에 이 자리에 섰다"고 윤 후보의 지지선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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