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GIYFF 시네마리터러시캠프’, 영화읽기의 기본을 배우다.

강연자 차여명, 영화 〈피아노 귀신〉, 〈커브〉를 보고 시민들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볼 수 있는 토론의 장 열려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1/11/30 [14:37]

‘GIYFF 시네마리터러시캠프’, 영화읽기의 기본을 배우다.

강연자 차여명, 영화 〈피아노 귀신〉, 〈커브〉를 보고 시민들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볼 수 있는 토론의 장 열려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1/11/30 [14:37]
GIYFF 시네마리터러시캠프 공식 포스터 (사진=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
GIYFF 시네마리터러시캠프 공식 포스터 (사진=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면 무섭기도 하다. 영화는 그런 힘이 있다.’ - 강연자 차여명 -

 

지난 21일(일), 제4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Gimpo International Youth Film Festival 2021, GIYFF2021)가 주관하는 ‘GIYFF 시네마리터러시캠프’가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진행됐다. 본 강연은 김포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재)김포문화재단과 마을문화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다. 

 

‘GIYFF 시네마리터러시캠프’는 영화를 단지 관람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영화를 보다 섬세하고 조직적으로 다루고 읽어내는 활동이다. 이번 시네마리터러시캠프는 영화를 사랑하고, 시네마리터러시를 경험하고 싶은 어린이·청소년들, 김포시민들이 모여 영화 읽기의 기본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GIYFF 시네마리터러시캠프 현장 사진(사진=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
?GIYFF 시네마리터러시캠프 현장 (사진=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

 

차여명 프로그래머가 ‘GIYFF 시네마리터러시캠프’의 강연자를 맡았다. 차여명 프로그래머는 체코 프라하 MOFFOM 음악영화제의 기획운영과 제1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의 기획팀장을 맡은 경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작년 제3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Gimpo International Youth Film Festival 2020, GIYFF2020)에서 총 5회에 걸친 ‘영화읽기 지도자 과정’ 강연도 진행했다. ‘영화읽기 지도자 과정’은 스토리와 캐릭터 중심의 영화읽기, 인문학적 영화 읽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화를 들여다보는 시각을 가르쳤다. 

 

김포국제영화제 시네마리터러시캠프
?GIYFF 시네마리터러시캠프 현장 (사진=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

 

본 강연은 차여명 강연자의 강연과 더불어 단편영화 <피아노 귀신>(Piano Ghost)와 <커브>(Curve)를 보고 수강생들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볼 수 있는 토론의 장도 마련됐다.

 

‘GIYFF 시네마리터러시캠프’ 강연을 수강한 어린이, 청소년 수강자는 “영화 장르가 10가지 정도인줄 알았는데, 오늘 배워보니까 30개는 넘은 것 같아서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김포시민 수강자는 “새로운 사람들과 영화를 보고 깊은 이야기를 나누니까 성장하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보고 새로운 전문용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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