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금빛초와 함께하는 월곶초 농촌마을살이

도심 속 친구와 소규모학교 친구들의 즐거운 동행 ‘농촌마을살이’

이상엽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1/10/27 [17:16]

김포금빛초와 함께하는 월곶초 농촌마을살이

도심 속 친구와 소규모학교 친구들의 즐거운 동행 ‘농촌마을살이’
이상엽 대표기자 | 입력 : 2021/10/27 [17:16]

김포교육지원청 월곶초등학교(교장 김영만, 전교생 91명)는 10월 25일~27일 3일간 도심 학교인 김포금빛초등학교 학생 중 ‘농촌마을살이’ 참가를 희망한 4학년 4명, 5학년 4명, 6학년 2명을 초대하여 ‘농촌마을살이’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참가한 학생들은 농촌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담은 정규수업, 마을학교 체험활동인 ‘한지이야기’, 학교를 품은 문수산 자락의‘군하 숲길 산책’, 월곶면 유적지‘통진 향교’ 탐방 등 특별하고 생생한 교육활동에 동참하였다. 

 

김포금빛초 학생들은 산과 들로 둘러싸인 월곶초등학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소인수 학급(15명~20명)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안방 같은 교실, 생명이 숨쉬는 텃밭, 달마루(체육관), 백년책방(도서관), 숲소리터(문화예술체험터), 인조잔디 운동장 등 쾌적하고 색다른 공간에 감탄했다. 

 

김포금빛초 6학년 강○○학생은 “첫 날 선생님과 친구들이 이음버스에서 내리는 우리를 열렬하게 환영해 주어 무척 기쁘고 설렜다”며, “군하 숲길 산책 등 ‘농촌마을살이’프로그램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무엇보다 학생들 한 명 한 명 신경 써 주시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하였다.

 

월곶초 학생회장 최○○학생은 “처음엔 친구들이 낯설고 어색했는데 3일 동안 같이 공부하고 놀면서 정이 많이 들어 헤어지기가 무척 아쉬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다음에는 농촌학교 학생들이 도심 학교를 방문하는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하였다.

 

업무를 담당하신 김현주 선생님은 “농촌마을살이가 도심 학교 학생들과 농촌 학생들의 문화ㆍ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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