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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프로리그 진출로 ‘시민화합 축구도시’ 꿈꾼다

프로축구연맹, 김포FC에 2부 리그 진출 ‘러브콜’?

이상엽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1/08/12 [17:43]

김포FC, 프로리그 진출로 ‘시민화합 축구도시’ 꿈꾼다

프로축구연맹, 김포FC에 2부 리그 진출 ‘러브콜’?
이상엽 대표기자 | 입력 : 2021/08/12 [17:43]

 

“2부 리그 진출이 가능합니다.”
 
지난 7월 26일 김포를 방문한 한웅수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김포FC의 프로리그 진출을 강하게 요청했다.   

 

김포FC가 천연 잔디 축구전용구장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팬들의 열망도 높아 2부 리그 진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포시도 프로리그 진출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과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보고 검토에 들어갔다.

 

현재 김포FC는 축구전용 천연잔디구장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단 전용 버스는 물론 체력단력실과 물리치료실도 운영하는 등 프로리그 수준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고정운 감독을 필두로 A급 수준의 수석코치 및 GK코치, 의무트레이너, 전략분석관 등 전문 코칭스태프를 가동하고 있다.

 

김포FC는 적극적인 지원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체력 및 전술훈련을 통해 현재 K3리그 15개팀 중 2위를 달리고 있다.

 

 

도시 브랜드 가치 높이고 경제활성화 ‘일거양득’

 

김포FC의 2부 리그 진출은 김포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전망이다.

 

축구 팬 규모가 상당해 3부 리그에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류열풍으로 K리그 시청 국가는 44개국에 이를 만큼 해외에서도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 뉴스와 축구전문 프로그램, 온라인과 인쇄매체는 물론 경기장 입장 관중의 관심과 광고 효과가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는 것이다.

 

또한 프로구단 전환으로 관전문화가 활성화 돼 인근 상권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된다.

 

지역 내 소상공인과 기업들은 홍보 기회를 얻고 구단은 후원 유치로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관중석 확대… 미래 태극전사 유소년 팀도 육성 

 

현재 솔터축구전용구장의 관중석은 1,076석으로 프로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5,000석으로 규모를 늘려야 한다.

 

전용구장을 조성하면서 단계별 관중석 확대를 계획했으나 프로리그 진출이 확정되면 시기가 당겨질 전망이다. 

 

이밖에 TV중계 방송부스와 경기장 부대시설도 프로리그에 적합한 시설로 확충될 예정이다.  

 

김포시의 경우 과감한 투자로 이미 양질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김포FC가 2부 리그에 진출할 경우 더욱 다양한 부가가치가 기대된다.

 

또한 프로팀 연고에 따른 파생사업과 문화수준 향상, 유소년 클럽 확대 운영 등 김포의 축구 인재 발굴과 꿈나무 육성도 체계화 된다. 

 

 

스포츠 마케팅으로 도시 브랜드 재창출?부가가치 기대

 

김포FC는 2022년 프로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변수지만 내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행사와 이벤트가 계획 돼 있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 개최로 축구 열기도 고조될 전망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포FC 2부 리그 진출은 축구열기를 그대로 그라운드에 연결시켜 더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 전망이다. 

 

특히 급격하게 인구가 늘고 있는 김포의 특성상 축구를 매개로 정주의식과 자부심을 함께 드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도시 브랜드 재창출, 시민화합, 소통의 공간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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