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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선출직 공직자들 총력 대응 나섰다

10일 기자회견서 GTX-D 원안사수와 서울 5호선(김포한강선) 김포연장 촉구

이상엽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1/05/10 [18:33]

김포지역 선출직 공직자들 총력 대응 나섰다

10일 기자회견서 GTX-D 원안사수와 서울 5호선(김포한강선) 김포연장 촉구
이상엽 대표기자 | 입력 : 2021/05/10 [18:33]
  정하영 김포시장과 김포지역 선출직 공직자들은 10일 오전 김포시청 소통실에서 GTX-D 원안사수 및 서울5호선 연장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하영 김포시장과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김철환·심민자·이기형 경기도의원은 10일 오전 10시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TX-D 원안사수와 서울 5호선(김포한강선) 김포연장을 촉구했다.

 

정 시장 등은 이날 "지난 4월22일 공청회 발표이후 국회와 김포시청, 국토부, 대광위 등 주요 정책 결정 부처 및 관련 기관에 대한 1인 피켓, 차량 행진, 촛불 문화제와 풍선 캠페인, 현수막, SNS 등 김포시민들의 광범위한 자발적 시민불복종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정부의 약속을 믿어온 시민들의 분노가 거대하게 분출되고 있음을 정부는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답변하는 정하영 김포시장
답변하는 정하영 김포시장

 

정 시장 등은 "9일 '시민의견 청취'에서 확인된 김포 시민들의 결연한 각오는 정부가 '광역 교통비전 2030'에서 밝힌 약속을 저버리고 계속 모르쇠로 일관할 경우, 50만 모든 김포시민이 하나가 되어 더욱 강도높은 시민 행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것이었다"며 "김포시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은 김포시민과 함께 GTX-D 원안사수와 서울5호선(김포한강선) 김포 연장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또 "노선 축소에 대한 합리적 근거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국토부는 감포시민의 합리적 문제 제기와 서울 직결이라는 요구에 귀 기울이고 기존 공청회 발표안을 전면 재검토하여 김포시민에게 약속한 서울 직결 GTX-D 노선과 서울5호선(김포한강선) 김포연장안을 6월 확정 고시할 것"을 촉구했다.

 

답변하는 김주영 민주당 의원
답변하는 김주영 민주당 의원

 

이들은 "김포는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지상 경전철 vs 9호선 중전철'로 논쟁을 벌이다 신도시 발표 16년만에야 '2량짜리 경전철'을 건설하는데 그쳤다. 김포골드라인이 개통 1년만에 혼잡률 285%라는 사상 최악의 지옥철이란 오명을 쓴 이유"라며 "인구 50만명을 바라보고 있는 김포는 거대해진 몸집에 맞지도 않는 작디작은 신발에 발을 겨우 구겨 넣고 있는 모양새롤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50만 김포시민뿐만아니라 서부권 신도시에 입주한 100만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에 대해 '지방균형발전'과 '경제성'의 잣대로 외면하지 말라"며 "만약 김포시민의 절박한 요구가 또다시 거부된다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할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은 50만 김포시민들의 준엄한 요구를 받아 강력한 직접행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답변하는 박상혁 민주당 의원
답변하는 박상혁 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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