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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농특산물 이용요리 전국 경연대회 ‘대상’ 수상

김포 김현숙 씨, ‘오방색 연근떡갈비’와 ‘순무 백김치’로 대회 석권

주진경 | 기사입력 2010/09/14 [13:06]

김포시, 농특산물 이용요리 전국 경연대회 ‘대상’ 수상

김포 김현숙 씨, ‘오방색 연근떡갈비’와 ‘순무 백김치’로 대회 석권
주진경 | 입력 : 2010/09/14 [13:06]
  

농특산물 이용 요리 전국 경연대회에서 김포시의 김현숙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내국인 부분과 외국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내국인 35명, 외국인 15명 총 50명의 열띤 경연 속에 김현숙씨 요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품된 요리는 김포 지역의 농특산물인 쌀, 연, 순무를 이용한 ‘오방색 연근떡갈비’와 ‘순무백김치’ 이다. 


  김현숙 씨는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농가맛집 체험장인 ‘고가풍경’을 운영하며, ‘쌀’과 ‘연’을 이용한 연근떡갈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녀는 우리나라의 전통 오방색을 이용한 ‘오방색 연근떡갈비’를 착안해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또한, 떡갈비에 어울리는 김치로 수분이 적고 달며 매운맛이 강한 순무와 연한 배추를 이용한 순무백김치도 함께 출품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연경 심사위원장(현 세계식문화연구소 소장)은 “오방색 연근떡갈비는 맛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우리 전통이 반영됐다”면서 “요리의 맛과 화려함까지 더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상을 수상한 오방색 떡갈비는 경기도 특선음식으로 지정되며, 김포시에 위치한 ‘고가풍경’에서 만나볼 수 있다.(문의 농업기술센터 980-5075, 5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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