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지정 전통문화체험학습장 운영교인 고창초등학교(교장 최종원)에서는 지난 9월 11일, 쉬는 토요일에 전통문화 체험교실이 열렸다. 고창초 1~3학년 학생들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전통문화 체험교실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멋과 맛을 알게 해주는 와당 만들기와 떡케잌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와당은 막새라고도 하며 수막새 ·암막새 등이 있다. 기와 한쪽 끝에 둥글게 모양을 낸 부분으로, 처마 끝에 놓이는 수키와나 암키와에 달리는데, 원형(圓形) ·반월형(半月形) ·삼각형(三角形) 등이 있으며, 여러 가지 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우리 조상들의 생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와당 무늬를 직접 찍어보고 색칠하여 액자형식으로 만들어 보았다.

    “와당이 무엇인지 알게 돼서 좋았고 만드는 건 조금 어렸웠지만 다 만든 후에 보니까 너무 멋있어요.” (2학년 문건우)

 다음으로 떡케잌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우리 조상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떡을 이용하여 둥근 케잌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예쁜 장식을 해 보았다. 예쁘고 맛있는 떡케잌을 완성하였다.

    “맛있는 떡케잌을 만들고 예쁘게 장식해서 좋았어요. 동생이 아픈데 동생에게 주면 좋아할 것 같아요.”(1학년 한은서)”

 9월 2주 전통문화 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와당만들기와  떡케잌 만들기를 통해 조상들의 멋과 맛을 배우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고창초등학교에서는 ‘교육박물관’을 활용한 전통문화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내의 학교에서는 전통체험학습을 위한 방문이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고창초등학교 홈페이지(고창초등학교-특색교육활동-전통문화체험)을 참고하기 바라며, 다음 전통문화 체험교실은 10월 9일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