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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새마을회, 사랑의 고추장 담가주기 행사 가져

이상엽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0/10/29 [19:29]

김포시새마을회, 사랑의 고추장 담가주기 행사 가져

이상엽 대표기자 | 입력 : 2020/10/29 [19:29]

 

 

 

김포시새마을회(회장 정일성)는 추워지는 날씨 속에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을 돕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6일 월곶면 소재 새마을회관에서 ‘사랑의 고추장 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명순 김포시의회의장, 박현숙 김포시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해 새마을회원 등 약 40여 명이 참여해 486kg의 고추장을 만들었으며, 관내 소외계층가구, 북한이탈주민, 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김미경 김포시새마을부녀회장은 “늘 내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해 맛있게 고추장을 담그고 있지만 올해는 고춧가루 값이 비싸 만들 수 있는 고추장 양이 적어 더 많은 이웃과 시설들에 전달하지 못해 아쉽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제한돼 마음껏 봉사를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라도 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역문화체험 차원에서 다문화 이주여성들도 일부 참여했는데 한 참가자는 “한국의 전통장 만들기에 직접 참여하고 한국의 고유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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