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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전국 최초 지자체와 군부대 체육시설 협력

전국 최초 사례, 시는 ‘시설’, 군은 ‘부지’

주진경 | 기사입력 2010/08/02 [11:44]

김포시, 전국 최초 지자체와 군부대 체육시설 협력

전국 최초 사례, 시는 ‘시설’, 군은 ‘부지’
주진경 | 입력 : 2010/08/02 [11:44]
  

야구 연습장 개장 등 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군부대가 공동 협력해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했다. 김포시는 야구동호회 등 생활체육인들로부터 건의를 받아 해병대 청룡부대 부대 내에 야구연습장을 포함한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을 설치해 8월 1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시는 연병장내 시설비 4억원을 투입해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하고, 군부대는 부지를 제공한 사례이다. 이는 시민과 장병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생활체육인은 물론 군장병 사기에도 큰 진작이 기대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해병대 이호연 청룡부대장, 허구연 KBO야구발전실행위원장, 지역 야구동호인, 시민 및 군장병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유영록 시장은 “금번 개장된 체육시설은 관군이 협력해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서로 상생하고 Win-Win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전 지자체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연 청룡부대장은 “군과 관이 더욱 협력해 하나 되는 교류사례의 모범”이라며 “생활체육인들의 시설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야구장 건립에 감사의 표시로 김포시야구연합회는 김포시장과 해병대 청룡부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포시장은 체육발전 공로유공으로 해병대 청룡부대 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포시는 20여개 이상의 생활체육 야구동호인 팀이 활동 중에 있다. 김포 지역 내에는 야구장이 없어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개장으로 야구를 포함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시민 여가활동이 다양해지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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