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창간2주년 축사

김포 문화원장

더김포 | 기사입력 2010/07/16 [15:43]

창간2주년 축사

김포 문화원장
더김포 | 입력 : 2010/07/16 [15:43]
 

더 김포의 창간 1주년을 축하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더 김포가 어느새 두돌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벽돌을 쌓아올리 듯 한 살씩 나이테를 늘려가는 것은 사람이나 기업을 더욱 지혜롭게 하는 가장 좋은 스승이 되어 줄 것입니다.


지난 초여름 지역사회는 지방선거 등의 열기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계절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열정을 잠시 내려놓고 이제 냉철한 머리로써 김포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과연 무엇인지 당파의 이해를 떠나 오로지 김포라는 관점에서 숙고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의 여론을 선도하는 지역언론의 역할은 매우 막중하며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제4의 권력이라 칭해지고 있습니다. 권력이라는 의미는 언론이 국가와 국민들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그에 따르는 책임감 또한 그 권력의 크기에 정비례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미 권위주의정권은 무너졌고 우리 앞에 구체적인 억압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우리사회의 내면에 존재하는 수많은 권위주의는 결코 극복되지 않았습니다. 법치와 공동체의식에 바탕한 시민들의 일상적 평화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권리는 생활의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풀어가야 할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창간 2주년을 맞아 더김포에는 많은 기대와 요구가 함께 할 것입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처음의 초심을 기억하시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분발하고 애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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