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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 19 2차 사태에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더김포 | 기사입력 2020/06/29 [13:06]

사설

코로나 19 2차 사태에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더김포 | 입력 : 2020/06/29 [13:06]

한동안 주춤거리던 코로나 사태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번져 다시 전국 확산세에 접어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한동안 조용했던 핸드폰의 문자가 쉴 새 없이 코로나 발생 문자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잊혀질만 하면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19사태의 경고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자칫하다가는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잠시 경계심을 늦추면 우리 일상 곳곳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세여서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그런데 요즘 발생하는 코로나 사태의 문제는 전파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수도권 내 소규모 집단감염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보건 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우려된다. 2차 대유행을 막으려면 개개인의 철저한 시민의식과 함께 꼼꼼하게 재정·방역 대책을 점검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는 시민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식당이나 술집 등을 사용할 때에도 조심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최근 생활방역에 대한 피로도가 쌓이고 본격적인 무더위기 시작되면서 코로나 19 생활방역 준수가 느슨해지고 있어 걱정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깜깜이 환자가 늘다 보니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코로나 감염이 이뤄지는지 모르는 상황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 더욱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사정이 이럴수록 개개인이 상대방을 배려하고 자신을 보호한다는 자세로 더 철저히 생활방역 지침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부는 코로나 192차 대유행이나 장기화 등에 대비한 더욱 치밀하고도 철저한 대응책 마련해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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