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며

고창초등학교 전통문화체험학습장 운영

주진경 | 기사입력 2010/06/30 [17:12]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며

고창초등학교 전통문화체험학습장 운영
주진경 | 입력 : 2010/06/30 [17:12]
  

경기도교육청 지정 전통문화체험학습장 운영교인 고창초등학교(교장 최종원)에서는 지난 6월 26일, 쉬는 토요일에 전통문화 체험교실이 열렸다. 고창초 1~5학년 학생들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전통문화 체험교실에서는 여름의 필수품 전통부채 만들기와 대나무 책인 죽간을 만들며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전통부채는 먼저 종류로는 태극선과 합죽선등이 있으며 대나무와 한지를 이용하여 만들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을 배웠다. 한지 위에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림과 문양을 색채도구를 이용해 꾸며 보았다.

    “제가 꾸민 아름다운 부채로 여름을 시원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2학년 김수연)

 다음으로 대나무책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종이가 없던 옛날에 대나무에 글자를 써서 책으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대나무책은 가볍고 작은 대나무 조각을 위아래 두 군데를 댓발 엮듯이 끈으로 줄줄이 엮어, 거기에 수록된 문장을 체계 있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먼저 사포로 대나무 조각을 매끄럽게 만들고 대나무 조각들을 끈으로 엮어 보았다. 엮은 대나무 조각에 멋진 문구를 써 보았다.

    “대나무를 끈으로 엮어 보았는데 너무 힘들었지만 책으로 만들어 진 걸 보니까 뿌듯했어요. 종이로 만든 책보다 더 멋진 것 같아요.”(4학년 오한나)”

 6월 4주 전통문화 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전통부채 만들기와 대나무책 만들기를 통해 조상들의 슬기로움을 배우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고창초등학교에서는 ‘교육박물관’을 활용한 전통문화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내의 학교에서는 전통체험학습을 위한 방문이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고창초등학교 홈페이지(고창초등학교-특색교육활동-전통문화체험)을 참고하기 바라며, 다음 전통문화 체험교실은 2학기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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