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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어민보조교사 한국문화탐방 연수 실시

홍선기 | 기사입력 2010/06/25 [13:14]

영어 원어민보조교사 한국문화탐방 연수 실시

홍선기 | 입력 : 2010/06/25 [13:14]
  

경기도김포교육청(교육장 김용국)은 2010년 6월 25일(금)~26(토)까지 1박 2일 동안 김포 관내 초․중학교 영어 원어민보조교사의 한국 문화이해능력을 증진시켜 학생들의 영어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한국문화 탐방연수를 실시하였다. 영어 원어민보조교사 및 한국인 관리교사, 김포교육청 지원단 등 90명이 참가하여 경주문화유적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는 영어 원어민보조교사들과 한국인 관리교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써 원만한 인간관계를 정립하고 사기를 진작시킴은 물론, 한국 생활의 적응력을 키워줌으로써 문화적 충격에서 발생하는 원어민보조교사의 일탈과 부작용 등을 사전에 예방하자는데 그 목적을 두고 김포시청이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김포교육청이 주관하여 운영하였다.

  김용국 교육장은 한국문화탐방을 통해 원어민보조교사들이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체험함으로써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인식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며, 각 학교 교사 간에 많은 대화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유대감을 쌓아 우리의 영어교육 발전에 더욱 더 힘써 달라고 격려하였다. 

    연수일정대로 6월 25일은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석굴암과 불국사를 탐방하였고 한국문화 이해란 주제로 초청강사를 초빙하여 강연을 실시하였으며, 레크리에이션을 통하여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6월 26일은 신라밀레니엄 파크를 견학하고 세계문화엑스포를 관람하는 등 현장탐방 위주로 연수가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를 통하여 영어 원어민보조교사는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한국인 관리교사는 원어민보조교사와 함께 문화탐방 연수에 참여하여 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한국문화 탐방을 할 수 있게 도움으로써 서로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김포 관내 영어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로서 서로간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교수․학습 향상과 영어교육 발전 방향에 대해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에서도 그 의미가 찾을 수 있다.

     연수에 참석한 재미교포 2세 김재미 김포교육청 영어코디네이터는  “부모님의 나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모른 것이 너무 많아 자랑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게 되었고 이제 친구들에게도 한국을 방문하면 경주에 가야하고 불국사, 석굴암은 꼭 보아야 한다. 이들은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만큼 신비롭고 예술적이어서 스스로 감탄할 것이라며 한국을 알리는 제3의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말하였고, 원어민보조교사 Jessica Hardie USA(Ongjeong Elementary)는 " I enjoyed the trip to Gyeongju with the other Gimpo city English teachers. It was a good opportunity to see the cultural heritages of the Silla Kingdom as well as many other historical sites that Gyeongju and Korea had to offer. The company of people on top of great scenery was a good way for all the English teachers to spend time together. I hope we have more of these trips in the future." 라고 말하였다.

     앞으로도 원어민보조교사에게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주어지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영어교육 관련 연수나 워크숍, 문화행사 등이 마련되어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자신들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해 줌으로써 우리의 영어교육이 보다 발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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