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양촌읍 양곡리 ‘양곡3.1만세로’를 명예도로명으로 부여하고 명예도로명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예도로명이 부여되 양촌읍 오라니장터(現 양곡2로)는 1919년 3월 23일 대한독립 만세운동을 대대적으로 시작했던 역사적인 장소로서, 김포시는 당시 김포주민들과 학생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역사와 전통을 지속적으로 계승시키고자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게 됐다.
‘양곡3.1만세로’는 오라니마을 사거리에서 양곡 우회로까지 총 길이 1,414m로 양곡2로 전체 구간이며, 주민의견 수렴과 김포시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명예도로명 사용기간은 5년이며 연장할 수 있다.
김포시에는 기존에 부여한 ‘이회택로’, ‘한하운시인길’과 함께 이번 ‘양곡3.1만세로’로 총 3개의 명예도로명이 있다.
임동호 토지정보과장은 “양곡3.1만세로 명예도로명 부여는 당시 김포지역에서 일어났던 항일투쟁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