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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양촌면, 학생 안보의식 고취 강연회 개최

주진경 | 기사입력 2010/06/24 [16:43]

김포 양촌면, 학생 안보의식 고취 강연회 개최

주진경 | 입력 : 2010/06/24 [16:43]
 

 김포시 양촌면(면장 김상흠)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생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일, 23일 양일에 걸쳐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안보 강연회를 개최했다.


  19일에는 양곡중․고등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양곡다목적홀에서, 신양초․중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신양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회에 걸쳐 강연이 진행됐다. 23일에는 양곡초등학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양곡초 다목적실에서 진행됐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안보의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보의식에 대한 세대간 격차가 크게 나타난 데다, 6․25 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조차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번 강연회는 6․25 60주년을 맞이해 사회 전반에 안보의식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추어 지역 초중고교장과 김상흠 양촌면장이 뜻을 모아 마련됐다.


  북한에서 성악가수로 활동하다 2003년 탈북, 현재 탈북자 동지회 예술부장과 북한예술단 단장을 맡아 각종 안보강연과 공연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옥 씨가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탈북경위와 북한의 현실, 남북한 문화의 차이와 이해에 관한 내용이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강사 본인의 체험을 곁들여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안보의식을 고양시킬 수 있게 설명해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한편, 강연회에 앞서 김상흠 양촌면장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학생들이 전쟁과 남북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안보의식을 바로잡고 애국심도 한층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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