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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주영·박상혁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만나 지하철 5호선 연장 제안

김주영 후보, 박시장에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 없는 김포한강선(지하철5호선 연장) 제안""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통해 광역교통 중심도시 만들겠다” 발표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0/03/12 [17:48]

민주당 김주영·박상혁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만나 지하철 5호선 연장 제안

김주영 후보, 박시장에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 없는 김포한강선(지하철5호선 연장) 제안""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통해 광역교통 중심도시 만들겠다” 발표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0/03/12 [17:48]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국회의원 후보와 박상혁 김포시을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 없는 김포한강선(지하철5호선 연장)을 제안했다.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를 건의하며 광역교통 중심도시로서의 김포 성장 초석 다지기에 매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9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김포 주요 현안인 GTX-D(서부권 급행철도) 유치를 포함해 김포한강선, 인천지하철 2호선을 김포시를 거쳐 고양시로 연결하는 철도 노선을 건의한 바 있다. 김포의 만성 교통난을 해결하고 김포를 광역교통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 주요 인사들에게 김포의 문제를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김포한강선 김포 연장사업은 지난해 10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을 담은광역교통 2030’계획에 반영된 사업이지만, 서울시 동의 없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기 힘든 사업이다. 거기다 건설폐기장 동시 이전 문제와 연계돼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 처해있다.

 

지난해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김두관 의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건설폐기장 이전 없는 5호선 방화, 2호선 신정차량기지 공동이전과 관련된 용역을 진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주영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논의과정에서 많은 김포시민이 건설폐기장과 연계한 김포한강선 연결을 반대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도 기피 하는 시설을 김포시로 이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밝히고 김포시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차량기지 이전에 주안점을 두고 5호선 연장 용역 사업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 후보는 김포도시철도가 지난해 개통됐지만 2량에 불과해 서울로 출근하는 많은 김포시민이 지친 몸을 이끌고 출퇴근길에 나서고 있다5호선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한강신도시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한 서울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연계 광역버스 노선 신설도 건의했다. 그는향후 80만 대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김포의 교통환경이 여전히 열악하다서울행 광역버스 노선확대와 증차를 통해 김포시민들의 출퇴근길을 편안히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서울시는 5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한 용역을 진행 중으로, 김 후보는 건설폐기장 이전 없이 5호선 연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계속해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GTX-D 김포~부천~서울~하남을 연결하는 노선과 김포한강선 김포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김포시~고양시 킨텍스 GTX-A역 연결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 정부 법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논의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날 면담에는 채신덕·심민자·김철환·이기형 경기도의원이 함께했다.

 

 

 

이상엽기자 fabi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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