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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평통 청소년 통일기원 향토순례

18~19일 분단현장 체험

강주완 | 기사입력 2010/06/18 [14:20]

김포평통 청소년 통일기원 향토순례

18~19일 분단현장 체험
강주완 | 입력 : 2010/06/18 [14:20]
 

김포시민주평통이 주관하고 김포시청, 김포시의회, 김포교육청, 김포경찰서가 후원하는 2010년 청소년 향토순례가 실시 됐다.


 김포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회장 조진남, 이하 평통)는 18일 오전 김포제일고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중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통일기원 청소년 향토순례’ 출정식을 갖고 1박2일의 장정에 들어갔다.


 평통의 청소년 향토순례는 민족 분단의 원인을 국제적인 관점과 민족 내부적 입장에서 조명하고 상생과 공영을 바탕으로 한 통일방안을 제고하여 미래 통일세대인 청소년들이 조국의 현실을 직시케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사는 김포가 북한과 접한 접적지역임을 몸소 체험케 하고 최근의 천안함 사태를 비롯한 북한의 도발상을 깨닫게 해 대북 경계심 고취와 내 고장의 풍광을 돌아봄으로서 애향심을 북돋는데도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향토순례에 참가한 학생들은 첫날 애기봉과 관내 해병대 유격장 및 병영체험을 하고 저녁에는 김포청소년수련원에서 ‘최근 남북 관계’에 대한 강의와 탈북자에 의한 ‘북한실상’ 강연 등을 들으며 남북의 실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평소에는 갈 수 없는 민통선 북방지역 5km를 걸으며 분단현장 체험을 하고 내 고장의 풍광을 가슴에 담고 퇴소식 후 각 가정으로 귀가했다.


 한편 김포평통은 이번 청소년 향토순례를 끝으로 금년도 학생 통일교육을 마무리하고 후반기에는 시민을 상대로 한 통일 강좌와 문화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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