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단체장 이재명 지사 탄원서 제출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홍선기 | 기사입력 2019/11/08 [10:36]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단체장 이재명 지사 탄원서 제출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홍선기 | 입력 : 2019/11/08 [10:36]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32개 자치단체장이 이재명 지사 탄원에 동참했다. 탄원은 이미 대법원에 접수된 상황이며 이러한 사실은 11월 7일 알려졌다.
이들은 탄원을 통해 이재명 지사의 정책의 연속성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대법원이 이러한 저간의 사정을 고려하여 선처해 줄 것을 탄원했다.

 

아래는 탄원서 전문이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현재 민선 7기 00시장(군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피고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에 대한 선처를 바라고자 이 탄원서를 제출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제 대법원 판결로 이재명 지사의 지사직 유지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과 함께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정에 차질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탄원서를 올립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정을 이끌며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억강부약(抑强扶弱), 공정의 가치를 내세우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청년기본소득, 무상교복, 산후조리비 지원 등 보편적 복지와 지역화폐가 결합된 경기도의 새로운 정책모델은 이미 경기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공부문 건설원가 공개와 아파트 후분양제 추진, 하천·계곡 불법시설물 철거, 체납 관리단 운영, 수술실 CCTV 설치, 24시간 닥터헬기 운영 등은 정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변화까지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렇듯 많은 성과를 만들어내며 경기도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전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재명 지사가 지사직을 잃는다면, 그것은 1,350만 경기도민은 물론 대한민국 지방자치에도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저는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정을 계속 이끌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항소심 재판부는 소위 친형 강제입원 시도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면서도 그 혐의를 부인하는 이재명 지사의 발언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공표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더구나 해당 발언은 선거 방송토론에서 상대후보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선거과정에서 표현의 자유는 충분히 보장되기 마련입니다. 특히 상대방과 공방이 즉흥적이고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선거토론에서는 표현의 명확성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을 감안했을 때 이재명 지사에 대한 선거무효형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이재명 지사에게 적용한 잣대를 선거에 나선 모든 후보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한다면,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선거에서 경기도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었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리더십은 1,350만 경기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이재명 지사가 지사직을 잃고, 이로 인해 경기도정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는 불행이 일어난다면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경기도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행복한 경기도를 꿈꾸는 경기도민들의 희망을 이재명 지사와 함께 이룰 수 있도록 혜량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탄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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