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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외국인주민 미용기술교육 수료식 개최

홍선기 | 기사입력 2010/05/31 [14:34]

김포시, 외국인주민 미용기술교육 수료식 개최

홍선기 | 입력 : 2010/05/31 [14:34]
  

김포시는 지난 30일 양촌면 김포이주민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 대상 기술교육 과정인 미용교육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이번 교육은 지난해 미용교육 실용헤어반 수료생과 신규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혀 일회성 교육이 아닌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자 심화반을 개설하여 진행되었다.


  외국인근로자들은 평일의 잦은 야근은 물론 주말의 잔업근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주 일요일 힘든 몸을 이끌고 교육에 참가하여 배움에 대한 열의와 관심을 보여주었고, 이들을 위하여 시는 교육비와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통역을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교육을 진행했던 김포시 평생학습센터 주정임 강사는 “고국으로 돌아가더라도 한국을 잊지 말고 한국에서 배운 미용기술이 본국에서의 경제적 자립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베트남 근로자 버반안씨(27세)는

 “시에서 추진하는 기술교육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이 귀국 이후 취업이나 창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 생겨 기쁘다.”며 수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내달부터 스리랑카 근로자를 대상으로 헤어반을 새로 개설하고 컴퓨터와 봉제교육을 실시하여 외국인 주민들의 성공적 귀환 및 한국생활 적응에 기여할 예정이며, 이날 수료식에서 실시한 교육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교육과정 개설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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