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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28일 오전 5시 30분 첫 열차 출발

강주완 | 기사입력 2019/09/28 [00:36]

김포도시철도 28일 오전 5시 30분 첫 열차 출발

강주완 | 입력 : 2019/09/28 [00:36]
김포도시철도
김포도시철도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28일 오전 5시 30분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에서 김포도시철도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비 1조5086억원을 투입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정거장 10곳)을 운행하는 무인운전 열차다.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80㎞,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속도는 시속 45.2㎞이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다.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이동시간은 32분이 걸려 서울을 출퇴근하는 김포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다. 휴일에는 자정까지만 운행한다.

기본요금은 선·후불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10㎞를 초과하면 추가운임을 내야 한다.  

김포도시철도는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적용을 받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이다.  

김포시는 일평균 8만8980명의 이용객이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시 전체 교통 수요의 10%가량에 달한다.

정하영 시장은 "철도 개통을 위해 노력해주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과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개통 초기 운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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