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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 "방치폐기물 행정력 총동원 연내 처리"

27일 한강유역환경청장과 간담... '평화로' 설치 사업비 500억 지원 요청

강주완 | 기사입력 2019/09/28 [00:03]

정하영 시장 "방치폐기물 행정력 총동원 연내 처리"

27일 한강유역환경청장과 간담... '평화로' 설치 사업비 500억 지원 요청
강주완 | 입력 : 2019/09/28 [00:03]
정하영 시장(사진 오른쪽)이 최종원(사진 왼쪽) 한강유역청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더 김포
정하영 시장(사진 오른쪽)이 최종원(사진 왼쪽) 한강유역청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더 김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11월까지 불법폐기물을 처리하겠습니다.” 

 

정하영 시장은 27일 시장 회의실에서 최종원 한강유역청장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날 "전국적으로 120만 톤 정도 방치돼 있는 불법폐기물의 조기 처리를 위해 국비를 확보, 지난 8월 30일 시·도에 배정을 완료했다“면서 ”지방비 추경 확정 이전에도 국비를 우선 집행해 방치된 폐기물 처리에 힘써 달라"고 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 관내에는 7천 톤 가량 불법폐기물이 방치돼 있다“며 ”불법 방치폐기물은 시민의 건강과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11월말까지 처리를 완료하겠다"고 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방치돼 있는 불법폐기물에 대해 수의계약을 원칙으로 연내 처리할 예정이다. 또 불법폐기물 처리과정에서 재방치 되지 않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또 "한강하구는 어종 다양성, 남북관계에 따른 보존가치 등 다른 강과 다르게 의미가 큰 곳으로 우리 김포시의 미래자산이다. 한강하구를 보존하고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해강안 도로인 평화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강하구 습지를 방문객이 탐방하고 이용할 수 있는 평화로 건설과 한강하구를 홍보하고 관찰할 수 있는 습지센터 건설 사업비 500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강하구지역은 접근 도로가 개설돼 있지 않아 탐방과 체험 등 이용이 제한적이기에 김포시는 해강안을 일주하는 평화로 건설을 추진중이다.  

 

또, 한강하구의 지속가능한 환경관리와 생태적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습지센터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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