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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김포시의 교통, 시민편의를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갑니다

대중개통 개선사항 및 향후 추진 계획

강주완 | 기사입력 2019/09/21 [12:44]

[기획특집]김포시의 교통, 시민편의를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갑니다

대중개통 개선사항 및 향후 추진 계획
강주완 | 입력 : 2019/09/21 [12:44]

 

 

 

김포시가 민선7기 첫 조직개편과 함께 교통개선과를 신설(2018년 9월)하고, 지난 1년 동안 시민 삶과 밀접한 대중교통 및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 여러 시민단체는 “김포의 대중교통이 많이 변화되고 있음을 체감한다”면서 민선7기 동안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이 더욱 잘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민소통, 안전성 편리성 제고... 교통문제 해결위한 변화 시도
대중교통은 결국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해야 한다. 그래서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대표 및 전문가, 일반 시민으로 ‘대중교통기획단’을 구성(2018년 10월)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지난 7월 전면적으로 시행한 노선개편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또한 학생, 및 일반시민으로 ‘시민평가단’을 구성, 2달 동안 달라진 대중교통서비스를 직접 평가하도록 했다. 평가단에서 제기된 300여 건의 의견은 현재 분석 중에 있으며 향후 대중교통 개선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 52시간 근무 적용에 따라 7월 1일부터 시행된 버스노선개편과 관련, 시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지역의 노선개편 사항에 대해서는 읍?면?동 반상회를 돌며 시민의 이해를 구했다.

 

아무리 좋은 대중교통이라도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버스난폭운전과 관련해 운수종사자의 마인드를 바꾸기 위한 친철캠페인 동영상을 제작, 수개월간 G버스의 TV를 활용하여 안전한 승차방법과 운전, 승객과 기사간 친절한 대응을 내용으로 하는 방송을 실시했다. <저의 아버지는 버스기사입니다>라는 모션그래픽을 제작해 승객과 버스기사간의 예절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또한, ‘김포교통은 지옥’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입석이 많이 발생하는 M6117, 7000, 7100, G6000 광역노선에 시비를 투입하여 출근용 전세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에서 전액 지원하는 심야이음버스도 운행을 시작했다.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따뜻한 이음택시는 해당 마을 줌심지로부터 읍?면?동 소재지까지 운행하는 택시로 콜센터(1668-2082) 전화 후 이용요금 1,000원만 내면 차액은 시에서 지급한다. 현재 교통소외지역 7곳 마을에 운행중이며 2020년 1월부터는 31개 마을로 전면 확대된다.

 

9월 28일 도시철도 개통, 더욱 발전하는 김포대중교통
민선 7기 출범 이후 1년 동안은 부족한 노선확충과 버스종사자 및 시민 의식개선에 주력했다면 향후 1년은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맞춰 확충된 노선의 안전하고 조속한 개통과 마을버스 공영제 기반 조성을 비롯한 택시증차,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등 그간 소홀했던 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다. 
9월 28일 김포시의 숙원사업인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된다. 지금까지는 버스노선이 대중교통의 유일한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버스와 철도가 대중교통의 양축으로 개편된다. 김포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1년간 확충된 7개 광역 및 시내버스 노선을 10월부터 연말(버스기사 수급에 따라 2020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개통시켜 그간 서울 출?퇴근과 신도시 내부 이동시 겪었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개통 예정인 7개 노선 현황>
□ 월곶~하성 맞춤형 버스 월곶~운양동 연결(2019.9월)

 

 

□ M버스 1개 노선, G버스 4개 노선(북부권, 신도시, 원도심, 학운리) 신설(변경)

 

 

□ 마산동-구래동-장기동-운양동 도시형 교통 모델 신설(‘20. 1월)

 

 

특히, 2020년 1월 1일부터 ‘테마이음버스’가 운행예정이다. 평일은 한강신도시를 순환(철도역사 연결)하고 휴일은 아트빌리지를 비롯해 야생조류생태공원, 금빛수로, 중앙공원, 호수공원, 구래동 문화의거리, 마산동 은여울공원 등 테마시설을 연결시켜 시민의 여가생활 만족도를 높인다. 특히 동 노선은 2021년도부터 마을버스 공영제 시범노선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공영제 시범사업을 통해 마을버스 공영제의 장단점을 파악해 공영제 노선의 확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택시 이용도 편리해 진다. “김포시는 택시 잡기 진짜 어렵다”는 어느 시민의 말처럼 택시 1대당 인구수가 경기도내 하위권을 면치 못하던 중 지난 1월~3월까지 제4차 택시총량 실태조사 용역에서 증차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와 2020년도부터 5개년 동안 연차별로 총 10% 내외 증차가 추진되며 올해 안으로 국토교통부 검증을 통해 최종 증차 대수가 결정된다. 특히 택시 승차거부와 미터기 미사용으로 시민불편과 택시증차가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여 9월부터 신고포상금(건당 5만원~20만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방법= 직접 목격한 위반행위에 대하여 위반행위가 있는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붙임의 신고서를 작성하여 증거자료(동영상, 녹취,사진 등)와 함께 김포시청 대중교통과에 제출(방문, 우편, 이메일 등)

 

한편, 김포시가 시 최초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한다.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화물차량도 지난 2017년 대비 29% 증가한 3,900여 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가 소음, 매연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와 함께 관내에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한 화물운수종사자의 휴식공간과 주차난 해소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시는 고촌읍 김포아라마리나 신곡리 266-1 일원에 약 1만 2,000㎡의 유휴부지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후보지로 선정해 최근 추가경정예산에 용역비 6억 원을 확보, 11월 용역에 착수해 내년 3월에 있을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변경) 사전심사에 대비할 계획이다.

 

공영화물차고지 위치도

 

이 밖에도 △편안한 출퇴근길을 위한 버스노선의 전세버스 지속 투입 △광역노선 입석 완화를 위한 2층 버스 5대 도입 예정(기존 41대) △교통약자 승?하차 편의를 위한 저상버스 30대 도입 예정(기존 108대) △광역버스 준공영제 2개 노선 확충(기존 2개 노선) △이음택시 확대 운영(24개 마을, 1,000원/1회) △정류소 시설개선(3억원) △광역버스 환승거점 정류소 2개소 구축(마산역(하행), 장기상가) △걸포3지구 자동차정류장 기본계획 수립 및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제출 △모범운수종사자 선정 및 표창수여(인센티브 제공) △버스 사이드미러 버스번호 부착 통한 무정차 민원 최소화 △사업용자동차 밤샘주차 단속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시민의 편의와 대중교통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하영 시장은 “이번 28일부터 김포시 대중교통의 큰 축을 담당할 김포골드라인 도시철도가 개통되어 시민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다고 철도와 기존 버스 노선만으로 시민의 대중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따라서 앞서 거론한 5개 광역버스 노선의 빠른 개통을 운수업체와 논의 추진하여 시민에게 기존보다 폭넓고 안전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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