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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사랑본부장 조한승 기고

자격과 능력이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강주완 | 기사입력 2010/05/25 [10:54]

김포사랑본부장 조한승 기고

자격과 능력이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강주완 | 입력 : 2010/05/25 [10:54]
   

오늘부터 나흘 후면 경기도 도지사, 경기도의회 의원, 김포시 시장, 김포시의회 의원, 경기도 교육감, 경기도 교육의원 등 무려 여섯 명이나 뽑는 6.2지방선거운동이 한창입니다. 어지럽게 걸려있는 프랭카드, 떼를 지어 기계처럼 억지로 하는 인사, 아무 곳에서나 손에 쥐어주는 명함홍수, 생전 보도 듣도 못한 사람들의 악수세례 등 정말 어지럽고 골치 아픕니다. 가능성도 없고, 신빙성도 없는 공약(公約)인지 공약(空約)인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그 내용이 그 내용인 것 같습니다. 후보자들은 물론이지만 그들의 부인을 비롯한 일가친척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더욱 딱 한 것은 교육감이나 교육의원 선거입니다. 유권자들은 교육감이 뭔지, 교육의원이 뭔지 그 자체도 모르고 누가 누구인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여당과 야당후보들은 실천 가능한 공약(公約)들을 제시하기보다는 유권자들이 요구하는 내용들을 제대로 거르지도 않고 자기가 해 낸다고 공약(空約)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딱한 일입니다. 이제 우리 유권자들이 정신 차릴 때 입니다. 저는 이런 사람에게 투표하겠습니다. 첫째, 된 사람입니다. 도덕적으로 한 점 부끄럽지 않은 된 사람입니다. 둘째, 능력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 즉 능력(能力)이 있는 사람입니다. 옛말에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 했습니다. 막말로 개뿔도 모르는 것이 당선되면 큰 일 입니다. 셋째, 약속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서양 속담에 “약속은 빚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간어기고, 말 바꾸고, 이유가 많은 사람은 안 됩니다. 넷째, 국민으로서의 4대 의무를 이행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군대 안간 사람, 세금 미납한 사람, 평생 직장 없이 일 안한 사람, 학교 제대로 안 다닌 사람 등 국민으로서의 기본 의무를 다하지 못한 사람들은 지도자 자격도 없고, 우리의 일꾼자격도 없습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민주주의의 원칙과 시장경제원칙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안 됩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당당한 국민임을 긍지로 여기며 유권자 즉 국민들의 공복(公僕)임을 잘 알고 열심히 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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