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일 한나라당 김포시장 강경구 예비후보는 본인이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지하철 9호선 연장방안에 대해 무지와 무책임의 극치라는 용어를 써가며 비난하였다. 이에 본인은 강 예비후보의 논리야 말로 무지와 무책임의 극치이며, 강후보자신이 전혀 준비 되지 않은, 반대에만 급급한 시장후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9호선 연장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근거를 밝힌다. 첫째, 강 후보는 2007년 발간된 ‘김포양촌지구 택지개발사업 경전철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언급하며, “유후보는 개화역에서 김포까지 약 22km에 km당 1,000억원을 산정하고 약 2조 2,000억원의 사업비로 9호선 연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경우 정부로부터 국비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B/C 분석 등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타당성 확보가 절대 불가능하며 김포시 재정여건상 사업비 분담도 사실상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 본인 제시한 자료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강후보가 언급한대로 본인이 내세운 지하철 연장에 대한 수치와 데이터의 근거가 2007년 용역자료에 의한 것임을 시민여러분께 말씀 드린다. 결국, 본인의 지하철 9호선 연장가능성에 대한 자료의 출처는 김포시가 아닌가 자신들이 내놓은 용역자료상으로도 km당 859억, 차량 가격 포함하여 km당 930억이면 김포로 지하철 연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지 않은가 더욱이 이러한 용역자료를 바탕으로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km당 1,000억원이면 충분히 김포로 9호선 연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자료를 통해 제시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공격과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인지, 강후보의 망언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둘째, 강 후보는 “유 후보가 2안에서 7km 구간 지상건설을 통한 건설비 절감방안 등 약 1조 5,500억원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이 역시 엉터리 논거를 바탕으로 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으며, 현재 개화에서 고촌까지 4km 구간 내에는 인천공항고속도로, 고촌IC, 경인운하, 김포IC 등 지장 저촉구조물로 인해 중량전철이 마치 롤러코스터마냥 지상-지하를 오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철도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최근까지도 지하 중량전철을 주창하여온 유 후보가 스스로 자기모순에 빠진 것을 반증하는 결과이며 지상철 건설에 따른 48호 국도의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에 대해서도 명쾌한 답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본인의 방안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데, 우선 그 철도 전문가가 누구인지 양측 전문가를 배석시킨 가운데 맞짱토론을 한 번 가지고 싶다. 강후보는 지장 저촉구조물로 인해 현실적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이 불가능하다고 강변하나, 토목공학 상 지하15~20m(고촌역)굴착시 35max/1000로 지하와 지상의 U타입구간을 1km로 잡아 양쪽 합쳐 2km의 여유 공간만 있으면 고촌역 지하건설에 차질이 없다는 것을 본인 역시 전문가의 자문을 이미 받아놓은 상황임을 시민들께 알린다. 지적한대로 공항고속도로, 고촌IC, 경인운하등의 구조물은 장애가 될 수 있으나 이 또한 U타입으로 건설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 셋째, 아울러 강 후보는 “9호선 또는 방화기지 공동사용시 2,000억원의 건설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유 후보는 주장하고 있으나, 차량기지 추가설비 및 유치선 등 규모 증가에 따른 추가사업비 문제도 그러하거니와 9호선 연장노선을 제시하면서 5호선 방화차량기지를 공동사용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본인의 주장을 공박하였다. 우선 차량기지 공동사용문제는 운영주체가 아닌 시스템에 대한 이해부터 선행되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경전철은 지하철과 그 시스템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독자적인 차량기지를 확보해야 하지만 지하철 9호선, 5호선은 그 시스템이 같기 때문에 우리 김포시의 필요에 따라서 연장운행을 통해 충분히 공동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넷째, 또한 강 후보는 “유후보가 지하철 운영비 부담에 대해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며 “운영비는 김포시가 100% 부담하는 조건으로 정부승인을 받았는데 이를 뒤집는다면 이 사업 자체를 원점에서 정부와 재협상해야 하는 결과를 낳게 되고 이로 인한 검토시간이 최소한 수년이 더 걸리게 되어 사업시기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본인의 주장을 비판하고 있다 본인은 이미 지하철 운영비용의 절감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07년 김포시가 의뢰한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경전철 운영비로 연간 253억원을 산출하였고, 그리고 지하철 연장시 운영비로 연간 360억원을 산출하였는데, 이 경우 경전철과 지하철의 운영비 차이가 107억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자신들의 용역 보고서마저 부정하며 뜬금없이 지하철 운영비를 연간 600억원으로 부풀리는 저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경전철을 지하화 할 경우, 연간 100억원 이상의 운영비가 추가로 투입되어 지하철 9호선 운영비와 비교할 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지하 경전철 운영비용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제시하길 바란다. 다섯째, 운행시격 문제에 대해서도 강 후보는 “현재 9호선 일반노선의 운행시격은 약 7분이며 9호선 연장 시 수요부족에 따른 운행시격은 14분 정도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라며 “현재 김포시 도시철도 추진계획상 배차시간은 약 2~3분임을 감안하였을 때 9호선 연장은 이용하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불편함이 크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본인의 지하철 연장의 당위성을 공박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지하철 9호선의 김포 연장 운행시, 그 운행시격은 현 9호선 운행시간에 맞추어 운행시간이 조정된다. 즉, 아침 7~9시, 그리고 6시~8시, 총 4시간의 러시아워(rush hour)에는 2분 30초에서 3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이외의 시간은 노말 아워(normal hour)로서 6분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상과 같이 지하철 9호선의 김포연장은 그 가능성이 충분함에도 어째서 강경구 시장후보는 경전철에만 목을 매는 것인지 본인과 더불어 김포 시민 대다수는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다. 강경구 시장후보는 4년 전 선거공약으로 지하철 건설을 약속해 놓고 이를 경전철로 번복한 것을 합리화하기 위해 9호선 지하철 연장은 국책사업이고 재원부족이라 불가능할 뿐 아니라, 막대한 운영비 등을 이유로 지하철 9호선 연장은 절대불가라면서 고가 경전철만 주장하더니, 선거에 임박한 시점이 되자 “흉물고가 경전철 반대”라는 김포시민의 여론의 힘에 굴복하여 경전철 지하화라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늘어놓고 있으니, 이는 주인 된 김포시민을 우롱하는 권위적 오만에 가득찬 행위로 비판받아 마땅하며, 현명한 김포시민께서는 그 저의를 충분히 헤아릴 것으로 사료되어, 이에 성명서를 통해 김포의 밝은 미래가 경전철이 아닌 지하철 9호선 연장에 있음을 다시 한번 밝혀두는 바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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