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교통사고로 숨진 故 한지성씨 남편 음주운전방조 혐의 입건

경찰, 남편 A씨 검찰에 송치예정

김소연 | 기사입력 2019/07/11 [10:47]

교통사고로 숨진 故 한지성씨 남편 음주운전방조 혐의 입건

경찰, 남편 A씨 검찰에 송치예정
김소연 | 입력 : 2019/07/11 [10:47]
김포경찰서
김포경찰서

 

교통사고로 숨진 故 한지성씨의 남편이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고속도록 한복판에 차를 세웠다가 차에 치어 숨진 배우 故 한지성씨(28)의 남편 A씨를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다. 

 

A씨는 아내 한지성씨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를 방조했을 경우 도로교통법 등에 따라 6월~1년이하의 징역이나 300만~5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한씨는 지난 5월 6일 오전 3시52분께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IC인근에서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이면서 숨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화장실이 급해 차를 세우고 인근 화단에서 볼 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 아내 한씨의 음주 여부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국과수 부검결과 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수준(0.1%이상)의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A씨가 한씨의 음주사실을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를 빠른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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