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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제193회 임시회 개회... 3일간 일정 돌입

시정 질문, 조례안 심의 및 도시철도 개통 지연 행정사무조사 발의

강주완 | 기사입력 2019/07/09 [14:53]

김포시의회 제193회 임시회 개회... 3일간 일정 돌입

시정 질문, 조례안 심의 및 도시철도 개통 지연 행정사무조사 발의
강주완 | 입력 : 2019/07/09 [14:53]

 

 

 

9일 김포시의회 제193회 임시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한 심의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임시회에는 시정 질문을 비롯해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가 진행됐다.

 


개회에 앞서 신명순 의장은 “도시철도 개통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연기된 점에 대해 대의기관 의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이나 연기된 점에 대해 책임자에 대한 인사조치를 요구하며,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시철도 개통연기에 대한 원인규명과 해결책을 찾고 하루빨리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본회의는 박우식 의원의 5분 발언에 이어 △시정 질문(김인수 의원)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박우식 의원 외)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채용 관련 시정 질문 진행

 


김인수 의원은 최근 김포문화재단의 ‘문화예술 본부장 채용’과 관련 △정치적 보은인사 의혹에 대한 입장 설명 △조직개편 전 인사관리 규정 변경에 대한 답변 △향후 김포시 산하기관 인사에 관한 투명성 제고 방안을 내용으로 시정 질문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정하영 시장은 “문화예술본부장 채용과정은 엄격한 공개경쟁과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하고, 두 차례 심층면접 과정을 통해 진행됐다”면서 “전문성 심사를 통해 투명하게 채용되었다”고 답했다. 조직개편 전 인사관리 규정 변경에 대해서는 “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강조해왔고, 인사규정 개정은 민간분야 전문 인력의 채용기회 확대를 위한 방침”이라면서 “개정 전 자격기준 가운데 다년간의 관리경력 요구는 결국 공무원만 해당되는 바, 이 규정을 개정하여 공무원 낙하산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보충 질의에서 김인수 의원은 △정하영 시장이 인사규정 개정을 안건으로 한 이사회에 참석한 점 △인사규정 개정에서 ‘문화예술 관리경력’ 삭제 이유 등 지역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정하영 시장은 “시의원 당시부터 시의 출자?출연기관 및 산하재단의 본부장 및 주요 직책에 공무원 퇴직자가 가는 불합리성에 대해 개선하고자 했고 시장이 된 후에도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개정하고자 노력했다”면서 민간분야의 전문 인력 채용기회 확대를 위한 개정임을 강조했다.

 


김인수 의원은 시정 질문을 마무리하면서 “문화예술본부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채용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는데 각종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지금의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김포시민과의 신뢰의 문제인 만큼 다시는 이런 행위가 재발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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