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일하는 실버세대, 늘 푸른 인생”

더김포 | 기사입력 2008/09/08 [00:00]

“일하는 실버세대, 늘 푸른 인생”

더김포 | 입력 : 2008/09/08 [00:00]
‘2008 경기도 노인일자리박람회’ 킨텍스서 개최 구인업체 200개 이상 유치로 다양한 일자리 기회 제공실버구직자들을 위한 업체 소개 및 상담 및 적성 검사관 등 구직관련 이색 서비스도 선보여경기도는 『2008 경기도 노인일자리박람회』를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KINTEX(경기도 고양시) 전시장 3홀에서 개최했다.통계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7년 현재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9.9%로 2000년에 비해 2.7% 증가하였고, 평균 수명은 79.1세로 OECD 평균 수명인 78.9세보다 길어 한국이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나라로 지목되고 있다. 사오공 시대에 평균 50세를 전후해 직장을 떠나지만, 노인 일자리는 단순노무직이 대부분으로, 노인 취업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런 시점에서, ‘2008 노인일자리박람회’는 노인 인력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고, 활발한 노인 구직활동의 필요성을 고취시켜 일하는 건강한 실버세대를 대표하는 장이 될 것이다. 이번 박람회는 2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여 500명 이상의 노인을 채용할 수 있는 규모로 노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취업의 기회제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 구성으로 노인 생산품 전시, 동화구연대회, 진로 적성검사, 안과검진(돋보기제공) 등의 유용한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어 박람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o 9월 3일 오후 2시 KINTEX 2층 회의실에서는 “경기도의 효율적인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체계 구축과 시장형 일자리 확보방안”을 주제로 이선영(루터대학교 복지재활학부) 교수의 사회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변재관 원장)의 주제 발표와 도의원, 교수, 전문가, 민간기업 대표 등 페널이 참여하여 토론하는 포럼이 개최됐다.또한, ‘노인생산품 전시’, ‘문화체험관’ 등의 다채로운 취업 활동 서비스는 이번 박람회의 주목할 만한 특색으로 꼽힌다. 는 식품부터 생활용품 및 공예품까지 풍성하게 전시되어 노인들도 생산성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섬세함이 필요한 완초공예1)는 노인 인력의 단점일 수 있는 ‘느린 속도’로 오히려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노인들의 ‘생산품 시연’도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관의 또 다른 볼거리다. 파주시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어르신들이 전시관에서 직접 ‘서각공예’하는 모습을 보여줄 뿐 아니라, 고양시니어클럽에서 ‘떡매치기’를 시연하여 옛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어르신들의 필요에 맞는 문화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는 은 노인들에게 박람회에 직접 참여를 유도하고, 실버 구직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한다.제2의 인생준비로 고민하는 어르신들은 ‘진로적성검사관’을 통해 자신과 맞는 일자리를 모색하여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이력서 작성법’을 직접 지도해주는 도우미들이 있어 노인들이 보다 쉽게 현장에서 구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젊은이들만의 전유물로 알려진 ‘메이크업, 네일아트, 발마사지’를 직접 배운 노인들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여 색다른 일자리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노일일자리박람회를 어르신들이 직접 홍보하는 계기로 이 구성된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홍보관련 경력을 바탕으로 노인 관련 언론매체에 기사를 기고하고, 신문제작기획, 블로그 관리 등의 활동을 통해 이번 박람회의 전반적인 홍보를 담당한다. 노인의 눈높이에 맞는 살아있는 정보를 전달해 주어 보다 많은 노인의 참여를 유도할 전망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9개 지역(의정부, 구리, 수원, 성남 등)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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