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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구제역 방지 축산농가 일제 동시소독

주진경 | 기사입력 2010/04/14 [15:31]

김포시, 구제역 방지 축산농가 일제 동시소독

주진경 | 입력 : 2010/04/14 [15:31]
  

인천 강화군에 이어 파주 지역에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 되는 등 인근 지자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김포시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13일 마을별 일제 방역을 실시했고, 14일에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430여 전체 축산 농가별로 동시 일제 소독하도록 했다.


  1공무원 1농가 책임예찰 활동을 실시 중인 시청 직원들은 담당별 축산 농가의 방역활동 등을 일일이 확인하며 14시부터 15시까지 일제 소독을 당부했다. 또한, 농장 내외부 매일 소독과 외부인 출입금지, 그리고 타 축산농장 및 발생지역 방문과 모임 자제 등 구제역 차단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김포시 가축사육 전 농가는 축사 내외부 물청소 후 소독약을 살포했다. 또한 농장 출입구 소독기를 정비하고, 출입구 주변 생석회를 도포하는 등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시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시는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7개 초소와 순회 방역 등 강력한 소독활동을 추진 중에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별 농가의 소독실시 등 자구노력”이라며 일제소독의 취지를 전했다.


  이어 “구제역이 내륙으로 확산되면 매우 큰 혼란이 야기된다”면서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혹시라도 가축에게 거품 섞인 침 흘림과 수포형성 또는 식욕감소 등 이상 징후 발생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화군에서 발생된 구제역은 올해 초 발생된 포천의 경우와는 달리 O형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최대 14주간 생존하고 전염력이 높은 돼지에 감염되면 2,3일 이내에 전파되는 등 매우 전염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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