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강경구)는 내달 5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영농폐기물에 대해 집중 수거에 나선다. 영농 후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함으로써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농촌폐비닐, 농약빈병 등이 대상이다.

  영농폐기물의 수거는 개인, 마을단체, 유관단체별 농경지에서 수거된 폐비닐, 농약빈병 등을 마을단위 거점별 임시수집소에 집하한다. 이후 관할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와 재활용수집소 수거차량이 수거해 재활용수집소로 반입한 후 재활용 처리하게 된다.

  김포시와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재활용수집소는 영농폐기물의 수거 촉진을 위해 농촌폐비닐의 경우 kg당 100원, 농약빈병의 경우 kg당 500원의 수거 장려금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금번 추진하는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은 겨울동안 쌓인 쓰레기를 일제 수거함은 물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범시민 운동”이라면서 집중수거기간동안 내실 있는 수거가 될 수 있도록 새마을협회 등 각 유관기관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