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까지 체외수정 시술비만 지원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 인공수정 시술비도 추가로 확대 지원키로 했다. 난임(불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법적 혼인 상태의 불임부부로서 여성의 나이가 만 44세 이하이고, 건강보험료 기준 전국가구 월 평균소득 150% 이하인(2인 가족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128,120원, 지역가입자 152,000원) 가정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맞벌이부부 지원이 확대되어 소득이 적은 배우자의 보험료 50%만 반영된다.

  시는 올해 2억 4천9백만 원 사업비를 확보해 체외수정 시술비 회당 150만원를 최대 3회까지 지원하고, 인공수정 시술비는 회당 50만원 최대 3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시술을 희망하는 경우 불임진단서,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 등본, 차량 보험 가입증을 첨부한 지원신청서를 거주지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자녀를 갖고자 희망하는 불임부부에게는 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사회적으로는 저 출산 문제를 해소하여 인구증가 사업에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