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보건소는 지난 9일 교육생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웃음한마당 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시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강경구 김포시장과 김포생활체육회 김지섭 국장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지역주민건강행태 개선사업인 웃음한마당교실은 모집 초기부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 결과, 조기에 대상자가 마감되어 대기자 명단을 받을 정도였다. 웃음을 주재로 하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폭발적 관심은 역설적으로 우리들이 웃음의 필요성을 그만큼 많이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 프로그램은 2009년에도 5개월 과정으로 운영했으나, 참여자의 호응이 높아 수료 후에도 10개월 동안 자조반이 운영될 정도였다.

  웃음한마당 교실은 운동부족으로 오는 각종 질환예방 및 관리를 위해 장소 및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이다. 시 보건소는 기본적인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개발해 보급하고,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체성분 분석, 유연성, 평형성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강경구 시장은 “현재 프로그램이 주 1회로 되어 아쉬움이 많다”는 참가자들의 즉석 건의에 대해 주 2회로 횟수를 늘리겠다고 답하며, 관련 부서의 검토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