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는 단순히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수단이 아니다. 김포 지역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를 타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는 시내버스 운수업체에 대해  2010년도 테마버스 운행에 대한 지침을 시달하고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테마버스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08년부터 테마버스를 운행해 왔다. ‘시(詩)가 있는 버스’, ‘꽃(華)이 있는 버스’ 등 계절별 다양한 테마이다. 승객들의 반응은 대중교통이라는 상식을 넘어 버스라는 작은 공간에서 이러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어 너무 즐겁다는 평이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버스 이용자에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중교통을 더욱 친숙하게 하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테마버스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운수업체에 대해 인센티브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