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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폴리스 우선협상대상자 협성컨소시엄 선정

김포도시공사 23일 협성컨소시엄 선정

강주완 | 기사입력 2019/05/27 [16:46]

시네폴리스 우선협상대상자 협성컨소시엄 선정

김포도시공사 23일 협성컨소시엄 선정
강주완 | 입력 : 2019/05/27 [16:46]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놓고 협성컨소시엄과 일레븐컨소시엄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23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협성건설컨소시엄(협성건설·IBK증권·KCC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5일 사업계획서 접수와 예치금을 납부한 협성 등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적격심사를 벌이고 명헌컨소시엄을 실격 처리, 협성컨소시엄과 일레븐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명현컨소시엄은 공사예치금에 대한 공모지침서 위반으로 실격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에 따르면 협성컨소시엄은 기산점(50점)을 제외한 850점 만점에 680점 이상을 얻어 10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의 과반수 이상 적정의견으로 일레븐컨소시엄(GS건설·부국증권·대한토지신탁)을 따돌리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협성컨소시엄은 이날부터 6일(운영영업기준일) 이내 기존 사업자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주)와 투자금과 지분양수도비용 등을 놓고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사업자의 귀책으로 이 기간 동안 두 차례 대면협의가 결렬될 경우 공사 승인을 받아 협의기간을 연장할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되면 차순위인 일레븐컨소시엄 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이어받아 협상을 이어가게 된다.

 

앞서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된 협성컨소시엄은 기존사업자와의 협상이 타결되면 공사와 2014년 7월 31일 기존 사업자가 체결한 사업변경협약을 거쳐 사업자지위를 인정받아 토지 보상 등의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1000㎡ 부지에 1조20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조형 미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오는 12월 사업일몰을 조건으로 2017년 3월 산업단지계획이 고시됐다.

 

하지만 지난해 7월 31일까지 기존 사업자가 토지주들과 약속한 3차례의 토지계약 약속을 지키지 못하자 김포시와 도시공사는 지난해 8월 사업 중단과 함께 사업자 변경을 검토해 오다 사업 재개를 위해 지난달 민간 사업자 대체 출자자를 공모했다.

 

한편 ㈜협성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7년도 시공능력평가(도급) 순위 44위(평가액 7203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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