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우리가 밀물되어 희망의 배를 띄운다

국민참여당 김포시 지역위원회창립 선언문

강주완 | 기사입력 2010/02/22 [10:14]

우리가 밀물되어 희망의 배를 띄운다

국민참여당 김포시 지역위원회창립 선언문
강주완 | 입력 : 2010/02/22 [10:14]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은 임시정부로부터 면면히 이어져 온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이다. 4.19혁명, 반유신 투쟁, 5.18 광주항쟁, 6월 시민항쟁으로 이어져온 주권재민의 투쟁은 마침내 지난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통해 꽃봉오리를 활짝 피는 시대를 열었다. 또한 6.15선언 10.4 선언은 그 결과물이 한반도 남녘을 뛰어넘어 한반도 전체로 확산되는 한민족 공동체 시대의 본격적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들어 3년동안 벌어진 작금의 상황은 어떠한가.

강부자로 대변되는 부자 배불리기 경제정책은 물론 정치, 사회, 문화, 복지 등 그 어디에도 지난 10년간 쌓아놓았던 성과물을 눈 씻고 찾아볼 수 가 없다. 이런 와중에 2009년 우리는 두 분의 대통령을 먼저 떠나 보내는 아픔을 전국민과 함께 겪어야만 했다. 우리는 많이 울었다. 분노하기도 했다. 상대방을 화해와 용서로 껴안자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 벌어지고 있는 작금의 상황은 우리 국민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우리의 아이들에게 4.19, 5.18 ,6월항쟁 때처럼 길거리에서 최루탄과 화염병에 뒤범벆이 되는 세상을 물려줄 것인지 아니면 독재와 권위주의, 분단의 사슬을 끊고 저마다 자아실현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따뜻한 사회를 물려줄 것인지 역사는 냉정하게 되묻고 있다.


누가 김포를 가리켜 5천년 동안 잠들어 있는 고장이라 했던가.

2002년 대선에서 최근의 교육감 선거에 이르기까지 김포는 이미 겨울잠에서 깨어나서 한강하구의 물결을 타고 역사의 도도한 흐름에 출항의 닻을 이미 올리고 있는 상태이다. 이미 역사의 밀물이 들어서고 있다. 그 밀물을 맞이하기 위해 조직된 힘을 가진 깨어있는 시민들이 모이고 있다. 그 가운데 국민참여당의 깃발이 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가리켜 정치의병이라 부른다. 4백년전 중봉 조헌선생이 그랬던 것처럼 구국의 단심으로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정치의병의 깃발을 높이 들 것이다. 이러한 자부심과 결의를 모아 우리는 다음의 사항을 결의한다.


1. 지역사회에 뿌리 내리는 대안 정책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

2.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 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한 중심역할을 할 것이다.

3. 향후 2012년 총선, 대선에서 민주세력의 재집권을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2010년 2월 20일

국민참여당 김포시 당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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