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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 창출 정책 모색을 위한 토론회」 성료

홍선기 | 기사입력 2019/05/04 [10:11]

「경기도 일자리 창출 정책 모색을 위한 토론회」 성료

홍선기 | 입력 : 2019/05/04 [10:11]
 

(더민주, 안산8)은 “경기도 일자리 창출 정책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3일(금)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제 335회 임시회의에 “경기도의회 일자리 창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출하기 앞서 민선 7기 경기도 일자리 정책 전반을 평가하고, 전문가 및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도민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원미정 의원은 “미국의 보호무역,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급격한 환경 변화 등으로 목숨과도 같은 일자리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경기도의회에서 주도적으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처럼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일자리 정책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부천1)은 “일자리는 밥이고, 목숨이며, 우리들의 삶의 근간이 되는 소중한 터전”이라며 “지방정부가 지역실정에 맞는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중앙정부가 평가하고 지원하여 사례를 전파한다면 일자리 문제 해결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토론회장에는 도의원뿐 아니라 도내 시‧군 일자리 정책 관계자, 관련 기관, 전문가, 정책담당자, 도민들이 대거 참석하여 최근 심각하게 떠오르고 있는 일자리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하여 최근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기대학교 직업학과 강순희 교수는 “환경변화에 따른 지자체 일자리 정책 방향과 과제”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강순희 교수는 최근 일자리 동향을 설명하면서 “취업자 증가폭 감소하고, 고용률이 저조하며, 대‧중소기업, 정규‧비정규직 간, 남‧녀간 임금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임금근로자 비중이 증가하고, 일용직은 감소하였으나 상용직은 증가하고 있는 등 일자리 질은 개선되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강순희 교수는 “고용상황이 악화되는 이유는 △ 생산가능 인구 감소 △ 자동화, 대형화, 온라인화로 인한 전통산업 쇠퇴, 경기침체와 자동차, 조선 등 고용유발 효과가 큰 산업들의 구조조정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문제는 다양하고, 다변적이기 때문에 지역의 특색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신설하고, 기존 일자리 사업의 자율성을 강화하도록 제약요인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가 직접 일자리를 만들어 내려고 하기 보다는 노‧사‧민‧정간 협약을 통해 지자체와 정부의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내 다양한 기업과 민간들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일자리재단 임희정 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민선 7기 일자리 정책 및 경기도형 일자리 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제발표에 이어 고은정, 김강식 경기도의원,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 유병욱 수원 경실련 사무국장, 김성주 경인일보 기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경력단절 여성재취업, 신중년의 구직난,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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